Roam to Logseq

1 minute read

Roam research(이하 Roam으로 표기)는 내가 처음 써본 백링크 노트로 제텔카스텐 관련 책을 읽고 처음으로 써보기 시작한 노트앱이다. 웹 베이스 앱이라는 점은 여러 기기를 쓰는 나에게는 큰 장점이었지만, 가장 큰 단점은 비싼 구독 가격이다. 가격은 상대적인 부분이라 Roam와 비슷한 기능, 혹은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노트앱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열려있어 사용자에게 Roam 비용은 더 비싸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Roam 1년 구독이 끝난 시점에 Logseq로 옮겨오기로 했다. 기존에 Roam으로 작성했던 텍스트 데이터, 백링크를 logseq로 그대로 가져오는게 가능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첨부파일 및 이미지 첨부다. Roam은 구글 firebase에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링크를 걸어서 각 노트에 이미지를 임베딩하는 반면 logseq는 로컬 디렉토리에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고 markdown 문법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임베딩해야한다.

1
![이미지 이름](이미지 파일 위치)

그 많은 노트 페이지의 이미지를 다운로드하고, 해당하는 노트에 들어가 링크를 위와 같이 바꿔주는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찾아보던중 deRoamify(탈 Roam?)을 파이썬 스크립트로 짜놓은 nicolevanderhoeven의 블로그를 찾았다.

사용해보니 동작하기는 하는데, 사용이 불편하고 인코딩 때문에 한글이 깨진다는 문제가 있어 아주 살짝 수정했다. (수정된 파이썬 코드는 깃허브 에 올려두었다.) Roam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수많은 이미지 첨부파일 때문에 옮기기 꺼려지는 분들은 한 번 사용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윈도우/맥 둘 다 동작한다.

  • 터미널에서 ‘git clone’ 입력하여 해당 파이썬 코드 다운로드

  • Roam에서 Export한 md 폴더들이 있는 위치에 .py 파일 옮기기

  • 터미널에서 ‘python3 downloadfirebase.py’ 입력

  • 생성된 target 폴더 안에 들어가보면, 이미지가 첨부 있었던 페이지들이 따로 나와있고

  • 노트에는 이미지 링크가 수정되어 있고, assets 폴더에는 firebase 이미지들이 png 확장자로 저장

  • 로그시크 로컬 그래프 위치에 해당 md 파일과 assets 파일을 옮기면됨.

Categories:

Updated: